여자축구대표팀, 미국과의 친선 2연전 참가 명단 확정
스포츠/레저 2019/09/24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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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10월 4일과 7일(한국시간) 각각 미국 샬럿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24명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20일까지 감독 후보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KFA는 21일 대표팀전력강화위원회 선임소위원회를 열어 다가오는 여자대표팀의 미국전을 황인선 감독대행(현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 이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했던 13명을 포함, 이세은(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장창(서울시청)을 대표팀에 다시 발탁했다.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김진희(창녕WFC), 이효경(알비렉스니가타레이디스) 세 선수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최종 후보 2순위였던 외국인 감독과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 이후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20일 결렬이 확정됐다”라고 밝히며 “중장기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이란 협회의 눈높이와 감독의 눈높이가 맞지 않았다”고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2순위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감독 선임을 다가올 미국전을 염두에 두고 서두르기보단, 여자 축구 경험이 없는 감독들도 감독 선임 대상 범위에 포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선임소위원회에 여자축구분야 전문위원을 추가하여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2시 파주NFC에 소집돼 29일 오전 9시20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과의 친선 1차전은 SBS, 2차전은 KBS2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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