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 소서에는 밀가루 음식 많이 먹어 "왜?"
경제 2014/07/07 12: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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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

[디오데오 뉴스] ‘소서에 먹는 음식’이 화제다.



오늘 7일은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소서다. ‘작은 더위’라는 뜻의 소서(小暑)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



예부터 소서에는 밀이 가장 좋을 때여서 국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다. 밀은 열을 내려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여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농사철 중 반짝 한가한 시기이기도 해서 손이 많이 가는 밀가루 음식을 해먹기에 적합한 때다.



바다에서는 민어가 한창 많이 잡힐 때라 민어찜과 구이, 조림, 회를 비롯해 민어 고추장국과 민어포 등을 먹을 수 있다.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봄·여름철에 차가워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소서에는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 제철과일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한편, 대체로 우리나라는 소서 즈음 장마철에 접어든다. 현재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9일경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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