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하녀는 수상 실패
문화 2010/05/24 09: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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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2일 화려하게 개막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이 23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렸다. '하녀(감독 임상수)'와 '시(감독 이창동)'가 나란히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어느때 보다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칸 영화제는 시가 각본상을 수상하며 마무리됐다.



칸 국제영화제 진출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시'는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았다. 19일 오전 진행된 프레스 시사에서는 칸 영화제에서는 이례적으로 오랜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고 각국의 기자들은 "한국의 명감독 이창동의 영화적으로 가장 완성된 영화이다" "2010년 본 영화 중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이라고 호평했다.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도연의 신작 '하녀'도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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