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은 평점 5.5점.. '맨유 주축선수로 부족해'
스포츠/레저 2010/05/19 12:25 입력 | 2011/04/12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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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언론들이 '산소탱크' 박지성의 올시즌 활약을 낮게 평가했다.



18일(현지시간) 'ESPN 사커넷'은 09/10시즌이 종료된 프리미어리그 각 팀 주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간 평가와 함께 평점을 매겼다.





'ESPN 사커넷'은 "박지성은 최근 두 달을 황금같이 보냈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유용한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박지성에게 09/10시즌 평점을 5.5점의 저조한 평점을 내렸다.





반대로 박지성의 경쟁자들인 나니와 발렌시아는 나란히 7.5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발렌시아는 호날두의 잔재를 잊게 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친 오른쪽 날개였다. 나니는 시즌 초반 힘겨운 시간을 딛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잠재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ESPN 사커넷'은 34골을 넣은 에이스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에게 맨유 선수 중 가장 높은 9.5점을, 파트리스 에브라,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에게 8점으로 우한 점수를 줬다. 반대로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오언은 5점,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송은 4점 그리고 백업 골키퍼 벤 포스터는 팀내 최하점인 3점을 내렸다.





또한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맨유 선수단의 09-10시즌 시즌을 평가하며 선수들에게 평점을 부여하였는데. 여기서도 박지성은 평점 6점을 받으며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과 같은 평점을 기록하였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주축선수가 되기 위한 충분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ESPN 사커넷과 비슷한 평을 내렸다.





최근 뮌헨으로의 이적설등에 휩싸인 박지성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번 영국 언론들의 좋지 않은 평점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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