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가요계, 너도 나도 차트 1위 "왜?"
연예 2010/05/11 10:38 입력 | 2010/05/11 15:23 수정

천암함 사태로 침묵했던 가요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기대주들의 앨범 발매가 겹치면서 팬들은 매일 신곡을 접한다.
10일 다비치가 음악 사이트를 '올킬'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와 동시에 에프엑스(f(x))가 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도 같이 보도됐다.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내놓은 두 그룹이 '거의 모든 음악사이트에서 1위'라는 내용이다보니 팬들로서는 헷갈리법도 하다. 결과적으로 두 기사 모두 틀린내용은 아니다. '1위'라는 잣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에프엑스는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와 도시락, 몽키 3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비치의 경우는 '실시간 차트'를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
대부분 이러한 기사는 기획사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홍보성 기사다. 앨범 발매 초기 바람몰이를 해야하는 기획사 입장에서는 실시간 차트, 주간 차트 또는 특정 사이트의 차트 중 유리한 기록을 취사선택해 홍보에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팬들과 관계자들 모두가 수긍할 정도로 공식적인 차트가 없다는 사실이다. 주간 차트나 실시간 차트 등 집계 기간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누구나 1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음원, 음악 사이트가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한국판 빌보드'를 꿈꾸며 출범한 가온차트가 존재한다. 가온 차트는 국내에서 발매되는 음원 및 음반 판매량을 총 집계한 차트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처럼 인기의 잣대가 되거나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다비치가 음악 사이트를 '올킬'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와 동시에 에프엑스(f(x))가 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도 같이 보도됐다.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내놓은 두 그룹이 '거의 모든 음악사이트에서 1위'라는 내용이다보니 팬들로서는 헷갈리법도 하다. 결과적으로 두 기사 모두 틀린내용은 아니다. '1위'라는 잣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에프엑스는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와 도시락, 몽키 3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비치의 경우는 '실시간 차트'를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
대부분 이러한 기사는 기획사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홍보성 기사다. 앨범 발매 초기 바람몰이를 해야하는 기획사 입장에서는 실시간 차트, 주간 차트 또는 특정 사이트의 차트 중 유리한 기록을 취사선택해 홍보에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팬들과 관계자들 모두가 수긍할 정도로 공식적인 차트가 없다는 사실이다. 주간 차트나 실시간 차트 등 집계 기간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누구나 1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음원, 음악 사이트가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한국판 빌보드'를 꿈꾸며 출범한 가온차트가 존재한다. 가온 차트는 국내에서 발매되는 음원 및 음반 판매량을 총 집계한 차트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처럼 인기의 잣대가 되거나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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