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자이언트VS '코믹' 국가가 부른다 "신상대결 승자는?"
문화 2010/05/11 10:06 입력 | 2010/05/11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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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무게감이 경쟁작의 코믹함을 누르고 첫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SBS '자이언트'와 KBS '국가가 부른다'가 10일 동시에 첫 방송됐다. 월화극의 터줏대감인 '동이'를 이기기 위해 저마다 다른 매력을 내세운 두 드라마은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집계 결과 '자이언트' 1회와 2회가 각각 9.6%, 14%, '국가가 부른다'는 7.1%를 기록했다.



이범수, 박진희 주연의 '자이언트'는 7-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강모의 성공 신화를 그리고 있다. 현 정권을 찬양하는 드라마라는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지만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경쟁작을 의식한 듯 1, 2회를 연속 방송한 편성 역시 주효했다.



자이언트가 다소 묵직한 주제를 화려하게 그린다면 '국가가 부른다'는 고지식한 정보국 요원과 생계형 비리를 저지르는 여순경의 소동을 그린 코믹극이다. 캐릭터를 살린 대본과 이수경, 김상경의 연기 호흡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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