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돌파한 '아이언맨2'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배우들부터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국 기업의 PPL까지, 특별한 한국과의 인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음식 매니아 기네스 팰트로우, 스칼렛 요한슨 & “건배”를 외치는 미키 루크

한국에서의 환대를 잊지 못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존 파브로 감독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볼거리, 화려한 캐스팅과 캐릭터 군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언맨2'.극장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김치와 부황 애호가이자 자신이 운영하는 웰빙 사이트에 비빔밥 조리법 영상을 올리는 등 평소 비빔밥 매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는 기네스 팰트로우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 자라며 어릴 때부터 김치, 불고기 등을 즐겨먹은 데 이어 직접 집에서 요리까지 해먹는 열혈 한국 음식 매니아.



이에 질세라 '아이언맨2' 에서의 화끈한 액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 역시 알고 있는 한국어로 비빔밥과 김치 등 대표적 한국 음식의 이름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번 공개된 특별 메시지 영상에서 능숙하게 “건배”라는 한국말을 구사해 화제를 모았던 미키 루크는 한국인 무술 트레이너와 함께 이번 영화에서의 강렬한 액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8년 '아이언맨' 1편의 아시아 정킷을 위해 내한해 한국과 뜻 깊은 인연을 맺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로 감독은 내한 당시 화려한 공연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국에서의 환대를 잊지 못한다고 전하며, '아이언맨2'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꼭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애정 어린 약속을 국내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아이언맨' 1편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팰트로우의 휴대폰으로 이미 등장한 바 있는 LG가 2편에서도 PPL을 진행,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아이언맨2'에 등장하는 하이테크 제품으로 TV 등의 제품을 통해 LG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으며, 마지막 스타크 엑스포에서의 결투 장면에서도 건물 외곽에 걸려있는 옥외 광고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전세계가 기다려온 블록버스터 작품인 만큼 오라클, 아우디 등 세계적인 기업과 PPL을 진행한 '아이언맨2'에서 국내 브랜드인 LG를 만나볼 수 있어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 브랜드의 자부심을 전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우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미키 루크에 이르기까지 주연배우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과 더불어 세계 속 국내 기업의 위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언맨2'. 이렇듯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흥행 속도로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는 '아이언맨2'의 흥행세는 더욱 폭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