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X이상엽,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었나
연예 2019/07/18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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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이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아름다운 영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이 시너지를 내며 안방극장을 특별한 멜로의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서서히 깊숙이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손지은(박하선)-윤정우(이상엽)의 관계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는 평이다.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첫 만남부터 시청자들의 심장을 멎게 한 입맞춤 1초 전의 순간까지, 매회 명장면을 쏟아내고 있는 손지은과 윤정우. 이쯤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든 결정적인 장면들을 되짚어보자. 

◆ 1회 - 깊은 인상을 남긴 경찰서 만남

마트 아르바이트생과 고객으로 만났던 손지은과 윤정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경찰서였다. 대안학교 생물교사인 윤정우의 학생 박지민(신원호)에게 우연히 손지은이 맞게 된 것. 이에 손지은은 쓰러지기까지 했고, 윤정우는 함께 병원으로 가 손지은을 간호했다. 또 손지은의 부러진 구두 굽을 보고 편안한 운동화를 사서 신겨줬다. 어딘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손지은이, 세심한 배려의 윤정우가 서로에게 깊게 각인됐다.

◆ 2회 – 아픈 손지은을 걱정하는 윤정우

손지은은 넘어진 충격으로 목에 깁스를 했고 대상포진 진단까지 받았다. 이렇게 아픈 손지은을 걱정해주는 건 남편 진창국(정상훈)이 아닌 윤정우였다. 손지은은 윤정우의 걱정 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금씩 빠져들었다.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메꽃을 함께 관찰하며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라는 꽃말에 대해 대화했다. 조금씩 스며들어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대변하는 꽃말이었다.

◆ 3회 – 사랑을 찾고 있는 손지은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윤정우

‘오세연’ 3회에서 손지은은 진창국이 애지중지하는 유리 앵무 사랑이를 잃어버렸다. 이 때문에 남편과도 크게 싸웠고, 그대로 집을 나와 사랑이를 찾아 헤맸다. 의지할 곳 없이 흔들리던 그때, 손지은 앞에 윤정우가 나타났다. 손지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타난 것. 지치고 힘든 손지은에게 구원처럼 나타난 윤정우의 존재는 안방극장 시청자들 가슴도 함께 요동치게 만들었다. 

◆ 4회 – 다쳤을 때 서로 위로가 되는 손지은과 윤정우

‘오세연’ 4회에서 손지은은 사랑이를 찾다가 다치고 말았다. 윤정우는 학교에서 학생들 싸움을 말리다 맞고, 아내 노민영(류아벨)에게서 직장인 대안학교를 무시하는 발언까지 들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상처투성이 두 사람 곁에 있어준 것은 서로였다. 윤정우는 손지은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손지은은 숲 속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며 윤정우를 위로했다. 

이처럼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된 손지은과 윤정우는 4회에서 키스 직전까지 다가서며 마음을 표현했다. 극중 최수아(예지원)의 대사처럼, 재채기를 숨길 수 없듯 사랑의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된 것. 본격적으로 표출된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변화할까. 또 박하선과 이상엽 두 배우는 극중 점진적으로 커져가는 사랑을 어떻게 그려갈까.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사진=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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