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야 사는 여자' 엄지원, 명품 코믹 연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연예 2010/02/04 11:13 입력 | 2010/02/04 11:15 수정

신비로운 청순미를 대표하던 엄지원이 완벽하게 망가졌다.
엄지원이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2004년 SBS '매직' 이후 6년만의 복귀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스카우트' '기담' '주홍글씨' 등 작품성있는 영화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엄지원의 브라운관 복귀 자체도 반길일이지만 그녀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엄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 연출 김민식 극본 김인영)'에서 맡은 역할은 성공한 동시 통역사 정다정.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췄지만 그에 어울리는 훌륭한 남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술에 취해 자신을 차버린 남자의 집에 찾아가 고성방가하다 물벼락을 맞는가하면 취한채로 공사중인 도로에서 자고, 붉은 옷을 입고 굿을 하며 정초부터 회초리를 맞기 일쑤다.
기존의 작품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단언대로 목소리 톤에서도 우리가 알고 있던 엄지원을 찾아볼 수 없다. 하이톤의 목소리로 "머리카락 많이 빠져서 탈모 방지 샴푸 쓰는데, 경찰서가서 머리카락 뽑혔다"고 울부짖기도 하고 "남자도 없는데 구두까지 없어야겠니?"라고 새초롬하게 반문한다.
이미지를 생각지않는 파격 변신이자 완벽하게 망가진 모습이지만 엄지원의 연기는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얼한 술 주정 연기로 '비호감'에서 '호감' 스타가 된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떠오를 정도의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푼수같지만 귀여운 엄지원의 연기가 일품이다. 사랑스러운 '러블리 엄지원'의 재발견" "청순한 이미지가 강해서 '푼수' 역할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역시 배우" "기존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정다정'을 200% 표현하고 있다"며 극찬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엄지원이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2004년 SBS '매직' 이후 6년만의 복귀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스카우트' '기담' '주홍글씨' 등 작품성있는 영화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엄지원의 브라운관 복귀 자체도 반길일이지만 그녀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엄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 연출 김민식 극본 김인영)'에서 맡은 역할은 성공한 동시 통역사 정다정.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췄지만 그에 어울리는 훌륭한 남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술에 취해 자신을 차버린 남자의 집에 찾아가 고성방가하다 물벼락을 맞는가하면 취한채로 공사중인 도로에서 자고, 붉은 옷을 입고 굿을 하며 정초부터 회초리를 맞기 일쑤다.
기존의 작품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단언대로 목소리 톤에서도 우리가 알고 있던 엄지원을 찾아볼 수 없다. 하이톤의 목소리로 "머리카락 많이 빠져서 탈모 방지 샴푸 쓰는데, 경찰서가서 머리카락 뽑혔다"고 울부짖기도 하고 "남자도 없는데 구두까지 없어야겠니?"라고 새초롬하게 반문한다.
이미지를 생각지않는 파격 변신이자 완벽하게 망가진 모습이지만 엄지원의 연기는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얼한 술 주정 연기로 '비호감'에서 '호감' 스타가 된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떠오를 정도의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푼수같지만 귀여운 엄지원의 연기가 일품이다. 사랑스러운 '러블리 엄지원'의 재발견" "청순한 이미지가 강해서 '푼수' 역할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역시 배우" "기존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정다정'을 200% 표현하고 있다"며 극찬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