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도중-동산정보고-고려대,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정상 등극
스포츠/레저 2019/06/26 20:40 입력

[디오데오 뉴스] 제 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25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고등부의 주인공은 결승에서 화천정산고를 잡은 동산정보고였다. 안태화 감독이 이끄는 동산정보고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축구로 화천정산고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산정보고의 ‘원투펀치’는 미드필더 박세연과 스트라이커 장유빈이었다. 전반 41분과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모두 화천정산고의 공격을 차단한 박세연의 패스가 전방의 장유빈에게 이어졌고 장유빈이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화천 정산고는 후반 32분 먼거리에서 찬 노하늘의 프리킥이 골키퍼 키를 넘어 들어가며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동점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학부에서는 고려대가 지난 4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려대는 위덕대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송지윤의 선제골로 고려대가 앞서나가자 위덕대는 후반 18분 김수진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려대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유진의 헤더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지고 왔다. 이어 교체 투입된 최영주가 하프발리슛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위덕대도 후반 추가시간 권다은이 프리킥 상황에서 만회골로 끝까지 따라갔으나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중등부에서는 포항 항도중이 전유경의 2득점을 앞세워 강경여중에 4-0 대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포그룹과 따오기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진 초등부에서는 우포그룹은 광주하남중앙초, 따오기그룹은 광양중앙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차재민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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