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나이때문에 이파니 꼬실 수 없어 아쉽다"
연예 2010/04/26 17:40 입력 | 2010/04/26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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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원작자 마광수가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26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외설 논란의 금서 '즐거운 사라'의 여주인공인 사라와 젊은 교수 마광수의 섹스 잔혹 판타지 연극이다. 주인공 사라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이파니가 맡았으며, 슈퍼모델 출신 조수정,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채은 등이 연기 대결을 벌인다.
지난 1992년 세계 최초로 외설 소설을 섰다는 이유로 긴급 체로된 바 있는 미광수 교수는 "세계에서 최초로 야한책을 썼다고 잡혀간 사람이다. 이 글이 연극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토로했다.
"최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개정판을 냈다. 책이 절판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 읽어도 현 상황에 어울리는 글이기 때문에 다시 펴내게됐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했을지는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독재국가나 다름없다"
최근에도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로 외설 논란에 휘말리기도 한 마 교수는 "야한 글을 쓰면 경험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이상한 현실이다"라며 "연극이 영화를 따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디즘이다. 단순히 돈벌이로 '누드'나 '노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이 아름답고 순수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은 이파니를 꼬시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연애하려고 이혼했다" 등의 파격적인 발언으로 여전히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성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외설 논란의 금서 '즐거운 사라'의 여주인공인 사라와 젊은 교수 마광수의 섹스 잔혹 판타지 연극이다. 주인공 사라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이파니가 맡았으며, 슈퍼모델 출신 조수정,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채은 등이 연기 대결을 벌인다.
지난 1992년 세계 최초로 외설 소설을 섰다는 이유로 긴급 체로된 바 있는 미광수 교수는 "세계에서 최초로 야한책을 썼다고 잡혀간 사람이다. 이 글이 연극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토로했다.
"최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개정판을 냈다. 책이 절판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 읽어도 현 상황에 어울리는 글이기 때문에 다시 펴내게됐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했을지는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독재국가나 다름없다"
최근에도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로 외설 논란에 휘말리기도 한 마 교수는 "야한 글을 쓰면 경험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이상한 현실이다"라며 "연극이 영화를 따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디즘이다. 단순히 돈벌이로 '누드'나 '노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이 아름답고 순수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은 이파니를 꼬시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연애하려고 이혼했다" 등의 파격적인 발언으로 여전히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성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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