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극도전' 이파니 "섹시한 이미지때문에 캐스팅 된 것 인정"
연예 2010/04/26 17:09 입력 | 2010/04/26 22: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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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이파니가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26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파니는 여주인공 사라역을 맡았다.



이파니는 "섹시한 이미지나 콘셉트때문에 이 작품에 캐스팅되었다는 지적은 나도 인정한다. 때문에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한 달 정도 연기 수업을 받고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집단 보다는 개인, 질서보다는 자유, 도덕보다는 본능을 따르는 '사라'는 여배우가 선택하기에 쉽지 않았을 법한 파격적인 캐릭터지만 이파니는 "나와 닮은 점이 많아서 몰입하기가 좋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남녀관의 관계는 자연스러운것인데 금기시하고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연극에 대해서도 '얼마나 야할까' '얼마나 벗었을까'라는 궁금증만 커진다. 이러한 편견과 달리 해학적으로 풀어냈고 모두가 동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외설 논란의 금서 '즐거운 사라'의 여주인공인 사라와 젊은 교수 마광수의 섹스 잔혹 판타지 연극이다. 주인공 사라역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이파니가 맡았으며, 슈퍼모델 출신 조수정,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채은 등이 연기 대결을 벌인다.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성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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