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표절? 선수들은 다 안다"
연예 2010/04/26 14:19 입력 | 2010/04/26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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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관광부와 한국 저작권위원회가 28일 오전 한국 프레스 센터에서 ‘세계지적 재산권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엔 유인촌 장관, 국회 문방위원 전병헌 위원, 저작권홍보대사 김태원, 방송인 남희석등이 참석. 방송인 강수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활의 김태원은 “선수들은 간접적으로 다 안다. 하지만 함구한다”고 저작권 피해 사례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그들 자신들도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표절을 안 한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하지만 노력하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표절의 기준은 양심이다. 코드에는 주인이 없다. 그건 사실이지만 생각과 영감과 감성은 주인이 있다. 이를 헷갈려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평소 다른 이들의 음악을 듣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태원은 “창작은 작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작가를 창작하는 것은 여러분이다. 작가들이 사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며 “미래엔 작가들이 사색을 안 하고 포기하는 것들은 없어야겠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태원이 작사.작곡한 ‘지켜야합니다’가 공개됐다. '가사가 추상적이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존 스타일의 캠페인송 가사를 원했다면 우리한테 의뢰가 오지 않았을 것. 같은 시간대에 스피커로 듣고 감동하고 사라지는 음악보다는 계속 들려지는 음악으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지금은 노래 제목이 ‘지켜야합니다’이지만 ‘지켰습니다’가 됐으면 좋겠다”고 저작권 보호에 참여 해달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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