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안영미, 정주리 외국인 앞에서 펑펑 울다
문화 2010/04/16 14: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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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멤버들이 영어완전정복에 나섰다.



4월 16일 방송될 예정인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2>에서 무한걸스 멤버들은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영어배우기에 나섰다. 무한걸스 멤버들은 외국인 영어 선생님과 자기소개부터 기초 회화까지 즐거운 영어 수업 시간을 가졌다. 이지혜는 호주 유학파 실력에 걸맞게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늘 외고 출신임을 강조하던 김은정도 간단한 영어문장 정도는 쉽게 구사했다. 김나영 역시 예상보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반면, 정주리는 영어 단어 한마디조차 대답 하지 못했다. 안영미 역시 평소 버럭대는 성격과 달리 영어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은 레벨테스트 후 'F'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는 굴욕을 맛봤다. 레벨테스트 후 기초회화 수업시간에도 영어로만 말해야 한다는 수업 룰에 따라 두 사람은 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해 답답해했다.



영어 수업을 마친 무한걸스 멤버들은 외국 레스토랑에서 일일 점원에 도전하는 최종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태원에 있는 햄버거 레스토랑을 찾았다. 기본적인 점원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서빙에 들어간 무한걸스 멤버들은 외국인 손님들 앞에서 영어가 되지 않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특유의 재치로 무사히 미션을 수행해 나갔다.



현영이 서빙 할 때 한 외국인 남자손님은 현영이 예쁘다며 칭찬이 끊이지 않아 함께 온 여자 손님을 화나게 했다. 김은정은 손님들 앞에서 쥬얼리의 히트곡 'One More Time'의 ET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나영은 외국 레스토랑에서 김치찌개를 찾는 엉뚱한 손님을 맞았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 위기를 모면했다.



마지막으로 정주리와 안영미가 일일 점원에 도전자 외국인 손님들은 왜 이렇게 영어를 못하냐, 음료 주문이 잘못됐다,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둥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당황한 안영미와 정주리는 손님의 화를 풀고자 개그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손님들의 화만 더 돋울 뿐이었다.



난감한 상황 속에서 이 모든 것이 제작진에 의한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지자 안영미와 정주리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외국인 손님은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하는 유학생으로 제작진이 미리 섭외한 사람들이었다. 두 사람이 계속해서 눈물을 쏟자 지켜보던 무한걸스 멤버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함께 눈물을 글썽여 멤버들의 동료애를 보여주었다.



무한걸스 멤버들의 영어배우기와 더불어 외국 레스토랑 일일 점원 도전기는 4월 16일 금요일밤 11시 15분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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