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감동실화'포화속으로'5개월 대장정 마무리…티저&포스터 공개
문화 2010/04/15 12:40 입력 | 2010/04/15 13: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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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포화속으로' 티져 포스터

이재한 감독이 탄생시킬 2010년 최고의 기대작 '포화속으로'가 작년 12월 1일 첫 촬영을 시작한 '포화속으로'가 지난 4월 13일 경남 합천의 황매산 갈대밭에서 전투씬 촬영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의 전쟁 실화의 감동, 차승원, 권상우, T.O.P, 김승우, 박진희의 화려한 캐스팅, 113억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연출력으로 헐리우드 입성을 앞둔 이재한 감독이 탄생시킬 2010년 최고의 기대작 '포화속으로'가 지난 13일 경남 합천에서 황매산 전투씬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장범(T.O.P)과 학도병들이 갈대밭에서 적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촬영을 끝으로 '포화속으로'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유난히 춥고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겨울, 얇은 교복과 군복만을 입은 채 촬영에 임해야 했던 배우들과 스텝들은 마지막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함께 고생해온 서로를 안아주며 크랭크업을 아쉬워했다.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에 이어 제일 마지막으로 영화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T.O.P는 촬영이 끝나자 “반 년 동안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진짜 학도병으로 살았던 것 같다. 학도병 T.O.P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T.O.P보다 앞서 촬영을 마친 차승원은 “5개월간 거대한 영화를 찍었다.





남자배우로서 전쟁물을 찍는다는 것은 최고의 경험인 것 같다”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권상우는 “촬영을 마칠 때는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이 남지만 '포화속으로'가 잘되리라 확신한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말죽거리 잔혹사' 등 늘 옥상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흥행이 잘됐다. '포화속으로'의 옥상씬도 기대해달라”고 촬영을 끝낸 아쉬움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먼저 촬영을 끝낸 김승우는 “긴 여행이 끝난 기분이다. 전쟁영화다 보니 많이 힘들었지만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동료 배우들과 스탭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5개월간 모든 배우와 스탭들을 이끌었던 이재한 감독은 “5개월 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나니 전쟁을 치른 느낌이다. 학도병들을 기리는 영화를 만든다는 사명감이 촬영을 완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영화의 의미를 되새겼고 “권상우씨를 비롯,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자잘한 부상이 많았는데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친 것에 감사한다”며 동고동락한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실화 '포화속으로'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하는 6월, 전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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