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 제작 세인트폴 시네마)에 김연아로 우정출연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우유배달을 하는 괴팍한 성격의 노인 김만석(이순재 분)과 무의탁 할머니 송이뿐(윤소정 분) 등 70대 노인들의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젊은이들의 사랑보다 한층 성숙하고 싶이 있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이순재, 윤소정과 함께 송재호, 김수미 등도 출연한다.



송지효가 맡은 극중 김연아는 이순재가 연기하는 김만석의 손녀딸 역으로 김만석과 송이뿐을 이어주는 사랑의 큐피트 같은 역할.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 중인 송지효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찾아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모니터하는 등 열정으로 이미 이순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후문.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지효는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에는 이문식과 오달수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