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연아' 유포자 차경윤씨 "고소는 과민반응"
연예 2010/04/02 15:04 입력 | 2010/04/02 15:29 수정

100%x200
피겨 여왕 김연아의 '회피 연아' 동영상을 유포해 고소된 네티즌이 입장을 밝혔다.



'회피 연아'동영상으로 인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명예회손 혐의로 고소된 차경윤씨(29)는 매체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의 표정이 재미있기에 올린 것 뿐"이라며 "지난 해 10월 군대에서 전역해 유인촌씨가 장관인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촌씨에 대해서는 호감이 더 많았다. `전원일기`도 좋아했고 연극인으로서 친근한 이미지였다. 악의적으로 비방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황당하다.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다뤄진다. 유 장관이 등장하는 `회피 연아`동영상도 그 정도의 패러디로 생각했을 뿐"이라고 명예훼손혐의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문화부 장관이면 공인이다. 문화적 현상에 대해 비문화적 접근을 하는 것이 유감이다. 입장 발표라면 몰라도 고소는 과민반응"이라고 비판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