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성장 넘어 내실있는 진정한 영화 축제로
문화 2010/03/31 18:28 입력 | 2010/03/31 18:51 수정

100%x200

사진설명

전주국제영화제가 11회를 맞아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31일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관객과의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관객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확대되어 관객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그램 섹션을 축소해 영화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화의 거리에 관객 휴게 공간을 신설했으며, 화제성에 비해 객실수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따라 사랑방도 늘였다.



정수한 수석 프로그래머는 "지난 해 까지 영화제 성장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11회부터는 내실을 기하는 안정된 영화제를 목표로 프로그래밍 했다"며 "프로그램을 축소하면서 감독과 관객이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늘였다"고 설명했다.



신인 감독이나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감독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장이 되어온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그 특징은 이어간다. 경쟁작 중 4편이 남미 영화라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의 영화에 집중했으며, 다큐나 단편 영화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장르에 주목하고 있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