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 40%대 진입
경제 2010/03/31 16:10 입력 | 2010/03/31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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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뱅크

지난 1년 간 서울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도 덩달아 높아졌다.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10년 3월 현재 서울시 3.3㎡당 매매가는 1,640만 원, 전세가는 670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40.8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 같은 시점에 비해 2.83% 상승한 수치다.



결국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적은 자금으로 전세를 안고 아파트 매입이 가능해진 반면 세입자들의 전셋집 장만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25개 구 중 전세비율이 40%를 넘은 지역은 모두 21개 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에는 11개 지역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0개 지역이나 늘어난 것이다. 작년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30%대에 머물렀던 강북구(42.86%), 노원구(42.58%), 성동구(42.21%), 광진구(42.12%), 도봉구(41.90%), 강서구(41.68%), 영등포구(41.62%), 강동구(41.52%), 마포구(41.40%), 서초구(40.84%) 등은 이번 해 모두 40% 위로 올라섰다.



한편, 구별 전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46.63%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랑구(46.46%), 은평구(46.29%), 종로구(46.26%), 성북구(46.08%), 동대문구(46.04%), 서대문구(45.67%) 등 도심지역 주변 지역들의 전세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뱅크 이서호 연구원]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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