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35.9%,마지막까지 수목 절대 최강자'
연예 2010/03/26 10:51 입력 | 2010/03/26 10: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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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推奴)'가 마지막까지 시청률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에 따르면 3월25일 종영된 '추노' 최종회 24회는 전국기준 35.9%로 역시 마지막회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산부인과' 10.8%와 비교해 큰 차이로 수목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종영된 ‘추노’에서 대길(장혁)은 송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를 구하기 위해 홀로 싸우다 장렬히 죽어 시청자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노비 업복(공형진)은 좌의정(김응수)와 그 분 (박기웅)을 죽이고 자신도 잡혔다. 또한 철웅(이종혁)이 뇌성마비 아내 이선영(하시은)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가슴속 깊은 곳의 뼈저린 외로움이 느껴져 철웅에 대한 연민이 생기는 대목이 되었다.



네티즌들은 “큰 반전은 없지만 역시 추노는 실망시키지 않았다”“이제 추노 없으니 뭐 보나”“마지막 회 보는 내내 울었다” 등등 여전히 추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추노를 그리워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추노’마지막 회 다음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시즌 3’ 방송 직전 최장군과 왕손이의 깜짝 해피엔딩이 방송됐다. 대길이 남긴 밭을 개간하며 서로 마주 보고 웃었다. 최장군과 왕손이의 모습이 행복하게 그려지며 대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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