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다 히로카즈 "배두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송강호-설경구와 작업하고파"
문화 2010/03/25 17:15 입력 | 2010/03/25 17:17 수정

'아무도 모른다'의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공기인형(감독 고레다 히로카즈)' 시사회가 열렸다. '공기 인형'의 국내 개봉에 맞춰 내한한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두나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좋다"고 평가했다.
배두나에게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가장 처음으로 본 고레다 감독은 이후 배두나의 출연작을 모두 관람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배두나의 섬세하고 과장하는 법이 없는 감정 표현이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상적인 테두리 안에서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는 배두나의 연기가 '공기인형'에 잘 맞을 것 같아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히로카즈 감독은 "비닐 인형을 연기한 배우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을 하는 일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배두나의 섬세한 연기 덕분에 영화도 좋은 평가를 받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두나가 내 영화에 출연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기 인형'을 통해 다른 나라 스태프와 공동 작업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 영화제에서 우연히 송강호, 설경구씨를 만난적이 있는데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아무도 모른다'로 섬세하고 탄탄한 연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공기인형'은 공기인형이 우연히 마음을 갖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며 인간이 되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에 사람 사이의 소통의 부재, 인간의 내면의 공허함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절제된 연기로 '공기인형' 노조미를 완벽히 연기한 배두나는 일본 아카데미, 다카사키 영화제,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에서 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기인형'은 내달 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공기인형(감독 고레다 히로카즈)' 시사회가 열렸다. '공기 인형'의 국내 개봉에 맞춰 내한한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두나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좋다"고 평가했다.
배두나에게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가장 처음으로 본 고레다 감독은 이후 배두나의 출연작을 모두 관람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배두나의 섬세하고 과장하는 법이 없는 감정 표현이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상적인 테두리 안에서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는 배두나의 연기가 '공기인형'에 잘 맞을 것 같아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히로카즈 감독은 "비닐 인형을 연기한 배우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을 하는 일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배두나의 섬세한 연기 덕분에 영화도 좋은 평가를 받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두나가 내 영화에 출연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기 인형'을 통해 다른 나라 스태프와 공동 작업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 영화제에서 우연히 송강호, 설경구씨를 만난적이 있는데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아무도 모른다'로 섬세하고 탄탄한 연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공기인형'은 공기인형이 우연히 마음을 갖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며 인간이 되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에 사람 사이의 소통의 부재, 인간의 내면의 공허함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절제된 연기로 '공기인형' 노조미를 완벽히 연기한 배두나는 일본 아카데미, 다카사키 영화제,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에서 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기인형'은 내달 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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