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아리랑’ 독일청년 다니엘이 아리랑을 연주한 이유
연예 2019/04/03 13: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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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아리랑’ 독일청년 다니엘이 직접 느낀 아리랑의 의미 “도전”

[디오데오 뉴스] 다니엘 린데만이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응원한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방송된다.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특별한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위해 세대불문, 장르불문 폭 넓은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배우 문소리가 단독MC를 맡았으며 장사익, 효린, 크라잉넛, 한영애, 정인, 안숙선, 손준호,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두닝우, 안톤강, 바실리강 등 독립운동가 후손 음악가들도 합류해 공연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줄 예정이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 특별한 티저 영상이 2일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의 주인공은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이다.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다니엘 린데만과 ‘아리랑’의 만남이 뭉클하고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독일 청년이 바라본 아리랑’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이 등장, 직접 피아노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다니엘 린데만의 손가락에서 피어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아리랑’에 대한 그의 특별한 인터뷰도 담겨있다. 

다니엘 린데만은 ‘아리랑’에 대해 “선율이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서러움, 이별, 희망도 있지만 희망도 없는 상황이 담겨 있다.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독일청년에게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여러 감정이 담긴 음악인 것이다. 

이와 함께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위한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한 선물도 공개됐다. 다니엘 린데만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 직접 편곡한 ‘아리랑’이 살짝 공개된 것. 이에 대해 다니엘 린데만은 “’아리랑은 우리의 노래지. 우리의 두 번째 애국가지’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편곡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20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딱 100년이 되는 날. 이 뜻 깊은 날에 ‘아리랑’이 특별하게 재탄생한다. 독일 청년 다니엘의 도전을 함께 할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11일 KBS홀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생중계된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 방청은 6일 밤 12시까지 KBS ‘내가 사랑한 아리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사진 =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 티저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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