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몸매만점 '김성수' "식스팩이 아닌 원팩으로 가기로 했다"
연예 2010/03/17 17:30 입력 | 2010/03/17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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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수가 노출연기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오늘 17일 일산 MBC드림센터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린 일일시트콤‘볼수록 매력만점’ 제작보고회에서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원팩(1-Pack)으로 가기로 했죠."라고 말하며 몸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영화배우 김성수는 드라마와 영화로 패셔니스타와 함께 진지남으로 인기를 모으던 그가 예능은 물론 시트콤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극중 그가 맡은 역할은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옥탑방에 사는 싱글대디. 잘생긴 얼굴로 한때는 잘나가는 스턴트맨 '성수'역으로 예지원과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스턴트맨인 그는 나이도 들고 체력도 떨어져 점점 일거리도 끊기고 후배들 눈치도 보게 되지만 언제나 밝고 긍겅적인 성격이다. 기존의 완벽남과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를 위해 카라의 ‘엉덩이춤’을 연습해 지원과 함께 하는 노래방신에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한다.



김성수는 "제작진이 자꾸 초콜릿 복근을 만들라고 주문하는 데 그게 사실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다. 결국 식스팩(6-Pack)이 아닌 원팩으로 가기로 했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스턴트맨으로 몸이 부각되는 일이 많은데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연기는 몸으로 하는건 아니다. 몸짱인 사람이 많아 연출쪽에서 옷을 벗으라는데 보여줄 것도 없는데 계속 벗으라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며 “제작진이 현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캐릭터 분석을 해야지 몸 만들면 눈 밑이 어두워진다”며 몸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사화경PD는 “이제 곧 여름이다. 자연스럽게 노출신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해 부담감을 더해주었다.



전작인 ‘‘지붕뚫고 하이킥’의 인기가 부담스럽진 않은가?‘라는 질문에 사PD는 “하이킥을 잘 봤고 시트콤이 이렇게 할 수도 저렇게 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내가 겪은 이야기던가 주변이야기를 담아내려 신경을 썼다. 부담을 가지는 게 오히려 좋은 듯 하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시트콤이란 장르에 대해 관심 많았다. 약간 오버가 필요하지만 정극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고있다”고 말했다.



‘기대되는 러브라인이 있나?‘라는 물음에 사PD는 “러브라인은 연령별로 있고 캐릭터 별로 다르다. 서로서로 엮이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임하룡 송옥숙의 늦둥이를 갖게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딸에게 집착하는 장모,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딸들,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 낀 사위와 장인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통해 ‘신 모계사회’라는 새로운 가족환경에 적응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려낼 ‘볼수록 애교만점’은 오는 22일 7시45분 첫방송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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