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엄정화, "마약 누명 너무 억울해"
문화 2010/03/12 11:05 입력 | 2010/03/12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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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베스트셀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극중 작가인 백희수의 소설 '심연'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베스트셀러'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하는 이정호 감독과 배우 류승룡, 엄정화가 출연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었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억울하게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이야기다. 엄정화는 표절파문에 바닥까지 떨어지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 역할을 맡았다.



기자간담회에서 주연배우 엄정화는 "극중 창작의 고통을 안고 사는 예민한 작가 박희수의 심리적 압박감 표현을 위해 7kg이나 감량했다"며 "이번 영화는 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서 엄정화는 '억울했던 일'에 대한 질문에 "몇 년 전 마약 누명을 받고 당시 자진해서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참담한 심정에 영화 촬영장으로 향하면서 죽을만큼 눈물을 흘렀던 기억이 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한편, '베스트셀러'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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