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부부, 결혼 13년 만에 득남 '감격'… 전날 교통사고 극복
연예 2014/06/11 11: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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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원래 소속사 제공

[디오데오 뉴스]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득남했다.



11일 강원래의 소속사에 따르면 강원래(45)의 아내 김송(42)이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몸무게 3.95kg의 사내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송은 매니저와 함께 전날 10일 오후 3시께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크게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아찔하게 했다.



관계자는 “김송은 전치 3~4주가량 진단을 받았다. 동승했던 매니저 역시 크게 다친 상태”라며 “김송이 교통사고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출산을 감행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6월 중순 출산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권유로 이날 제왕절개로 아이를 얻었다.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아이를 본 가족 모두가 감격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빠가 된 강원래는 “(김)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면서 “이런 날이 내게 와 너무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래, 김송 부부는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시행, 8번 만에 임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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