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日영화 '이번 일요일에'로 첫 스크린 데뷔
연예 2010/02/17 17:15 입력 | 2010/02/17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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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의 혜성'이라 불리며 특유의 음악성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가수 윤하의 첫 스크린 주연작 '이번 일요일에'(감독 켄모치 사토키)가 오는 3월 국내개봉한다.



영화 '이번 일요일에'는 일본으로 유학 온 한국인 소녀가 3개의 직업을 가진 의문의 일본인 아저씨와 얽히면서 일어나는 특별한 해프닝을 담은 성장영화로 작년 4월 일본 전역에서 개봉해 11월까지 관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장기 상영된 작품이다.



대학 청소부, 피자배달원, 신문배달부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 '마츠모토' 역은 일본 전통예능 가부키계의 톱 배우인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아 엉뚱하지만 배려심 강한 남자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일요일에'의 메인 포스터는 일본영화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금껏 TV에서 본 것과는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로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윤하의 모습은 갓 스무 살이 된 여자 아이의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설렘이 한껏 묻어나는 듯하다.



그리고 마치 창 밖의 누군가에게 속삭이듯 적혀있는 "저… 아저씨한테 관심 있어요." 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보이지 않는 바깥에는 누가 있는지 알 수 없기에 더욱더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스무 살 윤하의 속 깊은 스토킹' 이라는 태그는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윤하의 첫 주연작 '이번 일요일에'는 오는 3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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