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용기 추락, ‘스포츠계 거물’ 루이스 캐츠 외 탑승객 7명 전원사망
정치 2014/06/02 17: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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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미 프로농구단 뉴저지 네츠 소유주 故 루이스 캐츠

[디오데오 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인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1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경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에서 개인 걸프스트림 제트 여객기 1대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는 보스턴 근교의 민군 공용 비행장인 핸스컴 필드에서 애틀랜틱시티를 향해 이륙하자마자 인근 숲 속에 추락,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해당 사고로 AP는 언론사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공동 소유주인 루이스 캐츠(72)와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사고기에 타고 있던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캐츠는 프로농구단인 뉴저지 네츠와 프로아이스하키단인 뉴저지 데빌스를 소유했던 미국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캐츠의 아들 드루는 사고기의 잔해에서 캐츠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현재 연방항공청(FAA)은 현장에 사고조사반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항공기는 지난 2010년 대한항공도 비즈니스 전용기로 도입한 걸프스트림 G-IV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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