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IT/과학 2010/01/28 1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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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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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iPad'

애플의 차세대 IT기기 '아이패드'가 드디어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는 9.7인치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태블릿으로 무게는 680g, 두께는 13.4mm로 지금까지 나온 넷북 중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외형 디자인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의 화면을 키운 확대판으로 해석된다.



주요사양으로는 1GHZ의 애플 A4칩이 사용됐고 메모리는 16GB에서 64GB까지 지원가능하며 802.11n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9.7인치 1024 X 768 해상도가 사용됐으며 아이폰에서 각광받았던 멀티터치를 지원하여 터치기능이 매우 탁월하다. 얇은 두께로 걱정했던 배터리의 지속시간은 최대 10시간 동안 동영상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수명은 5년 이라고 애플은 발표했다.



아이패드의 기능은 다양하다. 인터넷 접속은 물론 e메일 주고받기, 사진, 영상, 음악, 게임, 전자지도, e북, 그리고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14만개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16GB 모델이 499달러로 아이폰보다 더 저렴하다. 메모리 32GB는 599달러이며 64GB는 699달러이다. 3G망을 사용하려면 130달러를 더 내야한다.



애플은 이날 신개념 e북 프로그램인 아이북스와 이북 스토어도 새롭게 공개했다. 아마존의 킨들과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기조연설에서 "요즘엔 누구나 스마트폰과 랩탑을 쓰고 있는데 이 둘을 연결해줄 수 있는 기기는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새로운 기기는 어떤 면에선 스마트폰보다, 또 다른 면에선 랩탑보다는 좋아야 할텐데 그것이 바로 '아이패드'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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