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여배우가 연애 못하는 이유?"
문화 2010/01/14 16:52 입력 | 2010/01/14 18: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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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여배우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것 같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박진희는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배우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일에 성공했지만 사랑에는 어설픈 34살 노처녀 이신영으로 분하는 박진희는 "새해가 시작되면 늘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진희가 자체적으로 평가한 첫 번재 이유는 기회부족. 그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동호회에 가입할 수도 없고 같은 분야의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는데 그조차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두 번째 이유는 여배우에 대한 선입견이다. 여배우라는 직업때문에 파스타만 먹거나 일식당만 찾아다닐 것 같은 도도한 이미지에 갇혀있다는 것.



박진희는 "사실 우리는 포장마차를 즐겨갈 정도로 소탈한데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모습때문에 진짜 우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어린 시절에는 연애를 하면 큰일 날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편해지고 열린 마음을 갖게 됐다.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인기리에 방송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2' 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서른 넷 여자가 인생에 대해 아는 척 하다 뒤통수 맞고 새로 깨우쳐가는 유쾌한 수업이다.



박진희, 엄지원, 왕빛나, 김범, 이필모, 최철호 등이 출연하며 '히어로'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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