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추노 대적하기 위해 란제리 룩 선보이겠다!!"
문화 2010/01/14 15:25 입력 | 2010/01/14 15: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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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경쟁작 '추노'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유쾌한 농담으로 드러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가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출발을 알렸다.



한 발 앞서 출발한 KBS '추노'는 20%를 넘어서는 시청률로 수목극 선두를 꿰찼다. 장혁, 오지호, 이종혁 등 남자 출연자들이 과감한 노출과 멋진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엄지원이 연기하는 정다정은 능력과 미모를 모두 갖췄지만 자신에게 걸맞는 남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클래식룩과 비비드 컬러가 눈에 띄는 러블리한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패션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추노'를 보니 남성분들의 노출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집안에서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슬리브리스를 입고 등장하겠다. 조만간 저의 란제리룩을 보실 수 있을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04년 인기리에 방송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2' 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서른 넷 여자가 인생에 대해 아는 척 하다 뒤통수 맞고 새로 깨우쳐가는 유쾌한 수업이다.



박진희, 엄지원, 왕빛나, 김범, 이필모, 최철호 등이 출연하며 '히어로'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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