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안젤리나 졸리와 동창....신비로운 매력의 4차원 소녀였다"
문화 2010/01/07 09:50 입력 | 2010/01/07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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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의 대부 타이거 JK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타이거JK는 "베버리힐스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안젤리나 졸리도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베버리힐스 고등학교'는 부촌에 위치한 학교. 그러나 타이거JK가 베버리힐스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남달랐다.



마이애미에서 학교 생활을 하던 중 싸움을 하게 됐는데, 상대 학생이 자메이카 마피아의 아들이었던 것. 그 마피아는 마이애미 시내에서 총격전을 벌인 전력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조직이었기 때문에 타이거JK의 아버지는 아들의 안전을 위해 LA에 위치한 베버리힐스 고교에 입학시켰다.



타이거JK는 "동양인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학교에 태권도 클럽을 만들었다. '파워 레인저'가 유명해지면서 태권도 클럽도 인기를 얻었고, 나도 개인교습까지 하게 됐다"며 당시 베버리힐스 고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자신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출신인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묻자 "동기는 아니고 선배인데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4차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용한 학생이었지만 출중한 외모는 숨길 수 없었던 듯, 방과후 귀가 할 때면 많은 남학생들이 접근했다. 타이거JK는 "그 친구만의 빛이 있었다. 신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타이거JK와 윤미래의 아들 조단이 깜짝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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