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송강호 선배는 짐승 같은 분”
연예 2010/01/05 10:52 입력 | 2010/01/06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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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영화'의형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의형제’ 제작보고회에 장훈 감독과 송강호(한규), 강동원(지원) 등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송강호 선배는 무시무시한 분”이라며 “성격이 무서웠던 게 아니라 굉장히 잘 해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감독님과 둘이 있을 때 나눈 이야기지만 송강호 선배는 짐승 같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며 “연기와 캐릭터를 육감적인 본능으로 받아들이는 배우”라고 말했다.



장훈 감독 역시 “매일 촬영할 때마다 송강호 씨가 짐승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전후로는 스태프 등에게 또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분인데 카메라만 돌아가면 놀랍게 집중해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냉철한 남파공작원 강동원과 인간적인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 흥신소를 운영하는 송강호의 우정과 대결을 그린 영화 ‘의형제’는 오는 2월 4일 개봉된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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