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광기가 아들은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방송에 복귀한다.



이광기는 25일 방송되는 SBS '절친노트-크리스마스 특집'에 MC 김구라의 친구로 출연한다. 지난 달 외아들 석규군을 신종플루로 안타깝게 떠나보낸 뒤 한 달여만의 복귀다.



이광기는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에게는 가장으로서의 의무가 있고, 남아있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하나밖에 없던 아들이 떠난 지금의 내가 예전처럼 즐겁게 방송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러나 다시 예전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를 아들도 바라고 있을 것 같다"



이광기가 출연하는 '절친노트'는 25일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