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매튜,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공식)
스포츠/레저 2018/07/10 17:40 입력

[디오데오 뉴스]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수비수 매튜 저먼이 사우디 아라비아 명문 알 이티하드 구단으로 이적했다.
수원삼성과 알 이티하드 양 구단은 알 이티하드 구단이 수원에 이적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매튜의 이적을 최종 합의했다. 매튜 는 5개월 후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매튜의 이적은 수비력 보강을 위해 검증된 수비수를 희망하는 알 이티하드 구단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매튜는 “그 동안 많은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서정원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 인생에 수원이 있었기에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어 볼 수 있었고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도 참가할 수 있었다. 이런 수원을 떠나는 것은 너무나 마음 아픈 일이다. 하지만 가슴 속에 좋은 추억을 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것인 만큼 팬들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중동에서 좋은 조건의 제안이 왔고 개인적으로는 경제적인 부분과 가족들도 생각해야 했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비록 수원을 떠나지만 영원히 수원의 가족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수원 팬으로서 계속 응원을 할 것이다. 이번 시즌 꼭 우승을 차지하기를 응원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호주 국적의 매튜는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수원에서 활약하며 29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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