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표절 혐의로 피소 "162곳이나 유사하다" 주장
문화 2009/12/08 10:16 입력 | 2009/12/08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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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아이리스가 표절 혐의로 고소당했다.



소설가 박철주(42)씨는 7일 서울 중앙지검에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1999년 발표한 자신의 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를 표절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작가는 소장에서 "아이리스의 스토리, 상황 전개가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와 162곳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박시의 주장에 따르면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진 집단에 의해 수도 한복판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위험에 닥치게 되는 장면, 주인공과 북한 여자 정보원이 대결하게 되는 점, 주인공이 여자 정보원과 사랑을 하게 되는 점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박철주 작가는 "(아이리스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해)차후 드라마로 제작하고자 했던것을 포기하게 만들어 경제적 손실도 크게 입혔다. 건전한 제작여건 조성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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