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12세! 선정성 논란이는 지드래곤 콘서트
연예 2009/12/07 17:20 입력 | 2009/12/07 17: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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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1)의 단독콘서트가 외설 논란으로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5,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3년만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를 개최했다.



만 12세 이상 입장 가능했던 공연에는 총 2만 4000여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논란이 된 상황은 지드래곤이 '브리드'를 부를 때 보여줬던 퍼포먼스였다.

지드래곤은 여성댄서를 쇠사슬로 침대에 묶고 마치 성행위를 하는듯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노래 중간중간 여성의 신음과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간간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또한 또 다른 곡 '쉬즈 곤(She's Gone)'을 부를 때 함께 상영된 뮤직비디오가 살인 현장을 묘사했다는 의견으로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여인을 칼로 찌른 뒤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과 피 묻은 지드래곤의 얼굴이 함께 클로즈업되어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콘서트장을 찾은 상당수 팬이 공연에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이었지만 적지 않은 팬이 "청소년 관람가 공연으로서는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는 의견을 인터넷에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노래에 어울리는 무대를 연출하다 보니 수위가 높아진 부분도 있다"면서 "퍼포먼스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콘서트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대거 등장하며 콘서트의 열기를 높였다. 2NE1의 산다라박과 CL을 비롯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빅뱅의 태양, 프로듀서 테디도 등장해 관객의 호응을 배가시켰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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