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인기 남성그룹 보컬 ‘성매수’ 일파만파
연예 2009/12/07 11:22 입력 | 2009/12/07 11:49 수정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쳐
인기 남성그룹 보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전 모씨가 10대 미성년자를 성 매매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MBC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가출한 김 양(16)에게 성 매매를 강요 및 알선하고 3500만원을 갈취한 혐의(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 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양이 성 매수 남성들과 연락하는 데 이용한 휴대전화 통화내역 중에는 모 인기 그룹의 리드 보컬인 가수 전 모(28)씨가 포함 되어 있다고 전했다.
# 전씨, 자택에서 세차례 성관계 맺어
경찰은 김 양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가수 전 씨와 수 차례 통화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경찰은 전 씨가 지난 2월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김 양을 불러 30~70만원을 주고 성 관계를 맺은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김 양은 “전 씨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성관계를 가졌다”며 “그 사람이 연예인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전 씨가)룸살롱이나 이런데 가면 여자들이 다 똑같다. 자기는 이런 거(성 매매)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전 씨의 소속사는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전 씨는 공익근무 중이라 담당 매니저가 없다고 전했다. 또 현재 전 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 사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7일 2차 소환 통보, 불응 시 강제 구인도 검토
경찰은 7일부터 전 씨를 포함한 김 양의 통화내역을 통해 확인된 성 매수 혐의가 의심되는 남성 80여명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 씨에게 7일 오후 2시에 2차 출석 통보를 한 상태다. 전 씨는 지난 3일 1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불응한 바 있다.
경찰은 전씨가 이번 2차 출석 통보에 불응할 경우 한 차례 더 소환 통보 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조사로 성매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전 씨는‘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IT업체, 대형기획사 임원 등 연루, 파장 예고
임 씨가 알선한 성매수 혐의자 중에는 인기 그룹의 보컬로 활동한 전 씨 외에도 유명 기획사 간부와 IT 업계 사장 등 유명인사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김 양은 가수 전 모씨 외에도 연예인, 대형 엔터테인먼트회사 임원과 유명 IT업체 사장 등과도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양은 "남성그룹 보컬 전씨 외에도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많았다"며 이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가면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성 매매에 나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 외에 피해자 김양이 성 매매를 했다고 지목한 유명연예인과 유명 기획사 고위임원, 인터넷 보안업체 사장, 법조인 등 유명 인사들의 성 매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미 경찰은 성 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70여 명에 대해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또 김양과 전화통화를 한 100여 명의 명단이 오늘 중 추가로 나올 예정이어서 후폭풍도 클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5일 MBC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가출한 김 양(16)에게 성 매매를 강요 및 알선하고 3500만원을 갈취한 혐의(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 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양이 성 매수 남성들과 연락하는 데 이용한 휴대전화 통화내역 중에는 모 인기 그룹의 리드 보컬인 가수 전 모(28)씨가 포함 되어 있다고 전했다.
# 전씨, 자택에서 세차례 성관계 맺어
경찰은 김 양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가수 전 씨와 수 차례 통화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경찰은 전 씨가 지난 2월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김 양을 불러 30~70만원을 주고 성 관계를 맺은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김 양은 “전 씨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성관계를 가졌다”며 “그 사람이 연예인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전 씨가)룸살롱이나 이런데 가면 여자들이 다 똑같다. 자기는 이런 거(성 매매)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전 씨의 소속사는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전 씨는 공익근무 중이라 담당 매니저가 없다고 전했다. 또 현재 전 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 사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7일 2차 소환 통보, 불응 시 강제 구인도 검토
경찰은 7일부터 전 씨를 포함한 김 양의 통화내역을 통해 확인된 성 매수 혐의가 의심되는 남성 80여명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 씨에게 7일 오후 2시에 2차 출석 통보를 한 상태다. 전 씨는 지난 3일 1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불응한 바 있다.
경찰은 전씨가 이번 2차 출석 통보에 불응할 경우 한 차례 더 소환 통보 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조사로 성매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전 씨는‘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IT업체, 대형기획사 임원 등 연루, 파장 예고
임 씨가 알선한 성매수 혐의자 중에는 인기 그룹의 보컬로 활동한 전 씨 외에도 유명 기획사 간부와 IT 업계 사장 등 유명인사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김 양은 가수 전 모씨 외에도 연예인, 대형 엔터테인먼트회사 임원과 유명 IT업체 사장 등과도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양은 "남성그룹 보컬 전씨 외에도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많았다"며 이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가면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성 매매에 나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 외에 피해자 김양이 성 매매를 했다고 지목한 유명연예인과 유명 기획사 고위임원, 인터넷 보안업체 사장, 법조인 등 유명 인사들의 성 매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미 경찰은 성 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70여 명에 대해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또 김양과 전화통화를 한 100여 명의 명단이 오늘 중 추가로 나올 예정이어서 후폭풍도 클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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