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역전 우승에 '김연아 곰인형'도 화제
문화 2009/12/06 10:06 입력 | 2009/12/06 1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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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랑프리 파이널' 방송화면

'피겨요정' 김연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세 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김연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5.64점을 합해 총점 188.8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나섰던 일본의 안도 미키(총점 185.94).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가 174.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로써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 전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내년 2월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편, 경기 후 은반위에는 많은 선물들이 던져졌고, 김연아는 자신의 의상을 입은 곰인형을 직접 집어들었다. 큐빅으로 장식된 김연아의 피겨 의상을 입은 곰인형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섬세함과 기발함에 네티즌들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김연아 곰인형'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등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곰인형을 보기 위해 김연아의 경기 장면을 담은 동영상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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