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뉴문'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MTV는 전 세계를 뱀파이어 신드롬에 빠뜨린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의 국내 개봉을 맞아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애정행각을 포착한 'MTV 무비 ; 뉴문 스캔들'을 방송한다.



각자의 이름을 줄여 '롭스틴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은 여러 매체에서 열애설이 보도되어 왔지만 정작 본인들은 열애를 인정하지는 않은 상황. 그러나 촬영장 안팎에서 연애 정황은 포착된다.



'트와일라잇' 오디션 당시, 일찌감치 여배우 역을 따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상대 남자배우들과 일일이 '침실 키스씬' 연기를 하다가 로버트 패틴슨을 지목한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캐서린 헤드윅 감독은 실제로 자신이 본 현장을 좀 더 생생하게 묘사한다.



"당시 로버트가 크리스틴과 키스 연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침대 위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지나치게 뜨거운 열기덕분에 영화를 '13세 관람가'로 만들겠다는 농담을 던져 겨우 진정시켰다"



2008년 4월 '트와일라잇' 촬영 당시 MTV와의 최초 독점 인터뷰에서 크리스틴은 인터뷰 도중 너무나 자연스럽게 로버트의 이에 낀 음식물을 손가락으로 직접 빼내 마치 연인과도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줘 촬영진 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



일대일 인터뷰에서도 각각 배역을 맡아서 가장 좋은 점 다섯 가지를 묻자, 크리스틴은 "로버트와 키스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로버트 역시 "크리스틴과의 키스"라고 당당히 말하기도 했다.



5일 방송되는 'MTV 무비 ; 뉴문'에서는 독점 입수한 미공개 사진, 파파라치들의 증언 등 다채로운 증언들이 공개돼 '롭스틴 커플'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