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앤로지스' 내한공연에 중국이 더 극성?
연예 2009/12/04 10: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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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서울은 세계적인 록스타들의 경연장이 된다. 록의 전설 '건즈 앤 로지스'에 이어 '뮤즈', '그린데이' 등이 내한공연을 펼친다.



특히 데뷔 24년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건즈 앤 로지스'에 대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이웃 중국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팬들이 건즈앤로지스 공연에 열광하고 있는 것은 건스앤로지스가 최근 발표한 앨범 '차이니즈 데모크라시'(chinese democracy)가 중국정부의 '파룬궁 탄압'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해 중국내에서 발매 중지와 함께 콘서트 또한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는 "하루에 수십통에서 많게는 100여건 가까운 문의전화와 E-메일이 들어오고 있다"며 "공연일이 가까워질 수록 티켓 구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건즈 앤 로지스 이번 내한 공연은 규모면에서도 메머드 급이다. 40여명이 넘는 스텝과 특수 효과 장비 뿐 아니라 조명, 음향, 대형스크린, 영상 기기 등 공연에 투입되는 모든 장비는 컨테이너 5대 분량으로 70톤에 달한다.



건즈 앤 로지스는 'November Rain', 'Welcome To The Jungle', 'Don’t Cry' 등과 같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 받는 명곡들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밴드이며 미국의 음악잡지인 롤링 스톤지가 뽑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밴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건즈 앤 로지스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13일 오후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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