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배동서 소나타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4명 사상
정치 2014/04/11 16:38 입력 | 2014/04/11 16:42 수정

100%x200

제공=연합뉴스/해당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일부

100%x200

제공=연합뉴스/해당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일부

[디오데오 뉴스] LPG 가스충전소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가 일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늘 11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로 SK LPG 가스충전소에서 정모(58) 씨가 몰던 NF소나타 승용차가 갑작스럽게 충전소 내 고객휴게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휴게실에 있던 정모(55) 씨가 전신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서모(56) 씨는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모(57) 씨도 온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정 씨는 “세차를 끝내고 막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하면서 제동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배동 급발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급발진 사고 자주 일어나는 것 같네”, “또 소나타야?”, “무서워서 자동차 몰 수 있으려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인이 대체 뭐길래”, “정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8일 KBS는 현대차의 다른 모델인 ‘YF소나타’ LPG 차량의 급발진 추정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하며 지난 5일 서울의 LPG 충전소와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도 YF소나타 이와 비슷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KBS는 현대차가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관련 부품을 비밀리에 교체해줬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줬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