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드레스' 조민수, 완벽 몸매-미모 과시 "나 아직 안죽었어!!"
문화 2009/11/25 16:25 입력 | 2009/11/25 16:27 수정

100%x200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민수가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민수는 사랑을 간직한 여자 차춘희역을 맡은 조민수는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 이후 4년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작품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했다는 조민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관리를 받았고, 어제부터 굶었다. 나도 젊은 여배우들처럼 '먹어도 안찐다'고 말하고 싶지만 먹으면 찌고 긴장감을 유지해야 된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조민수가 연기하는 차춘희는 강진(고수)의 어머니이자 지완(한예슬)의 아버지 한준수(천호진)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여자. 준수에게 버림받고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인물이다.



조민수가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이유도 캐릭터와 연관성이 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센 역할이고, 결코 천박하지 않게 '차춘희'를 그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한만큼 제작발표회에서 의상 하나로도 차춘희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조민수는 "복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처음 나온 자리다. 외적으로 실망감을 줄까봐 걱정을 많이 햇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최고로 입고 싶다, 신경 많이 써달라고 부탁했다. 솔직히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솔직한 화법으로 복귀에 대한 조심스러운 심정을 내비쳤다.



'발리에서 생긴일'의 최문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의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