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엄지의제왕’에서 해독 스프가 소개돼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64회에서는 건강한 육식의 비밀무길 ‘해독수프’가 소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의사 신동진은 ‘해독 수프’로 식이섬유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독수프의 레시피는 간단하다. 재료인 무(150g)와 우엉(100g), 당근(50g), 말린 표고버섯(2g), 북어(10g), 그리고 물(800mL)을 넣고 약 한 시간 동안 약한 불로 끓이는 게 전부다. 이는 하루 3회 섭취량으로 세 번에 나눠 건더기와 함께 보통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기호에 따라 말린 다시마를 함께 먹어도 된다.



간단한 레시피뿐만 아니라, 맛도 괜찮다는 것이 해독 수프의 장점이다. 북어의 구수함과 표고버섯의 감칠맛이 뿌리채소들과 어우러지면서 진한 국물 맛을 낸다. 해독 수프를 밧몬 출연자 사미자는 “야채수프랑 다르게 북어가 들어가니 맛이 괜찮다”며 호평했다.



한의사 신동진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뿌리채소들이 몸에 체온을 높이면 면역력이 향상하고 혈액을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들이 가속된다”며 육식에서 나오는 안 좋은 성분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빼내는 ‘해독 수프’의 원리를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드는 법 간단하네. 한번 해 봐야겠다”, “맛도 괜찮다니 의외네?”, “이전에 알려진 해독수프 레시피랑은 좀 다르다”, “고기 먹는 날에 같이 만들어 봐야지”, “마녀수프는 진짜 맛없던데… 이건 맛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화제를 모았던 ‘해독주스’와 ‘청혈주스’와의 다른 점에 대해 한의사 신동진은 “자신에게 맞는 한 개만 선택해 먹는 것을 권한다. 해독수프는 특히 장이 짧은 사람(배변 횟수가 많을 경우) 그리고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