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한지혜, 단아-우아 "고전적인 매력 발산"
문화 2009/11/03 15:16 입력 | 2009/11/03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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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단아하고 고전적인 매력의 조선시대 여인으로 변신한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자 차승원,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차승원과 황정민, 그리고 한지혜, 백성현이 출연해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초로 공개한 캐릭터 스틸은 네 명의 주인공들이 뿜어 내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생생히 담아 내고 있다.



난세의 조선을 날카로운 칼로 베어 정리하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혁명가 '이몽학'역의 차승원은 머리부터 손끝까지 모든것이 날 선 듯한 느낌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범접 할 수 없는 아우라와 카리스마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선시대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역의 황정민은 자신만의 남다른 분위기로 차승원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비록 누더기 옷을 걸쳤지만 지팡이 속에 넣어 다니던 검을 빼들고 무언가를 막으려는 듯한 모습에서 고수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유일한 여주인공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채 한 남자를 갖기 위해 인생을 건 여인 '백지' 한지혜의 단아한 매력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상 모두에게 버려진 운명에 분노하는 '견자' 백성현도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캐스팅 중 하나다.



1592년 왜란의 조선시대에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 밖에 없었던 세 남자의 운명적 대결을 그리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내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간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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