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세먼지 배출로 4개 차종 20여만대 리콜 "혹시 내 차도?"
경제 2014/03/17 1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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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아자동차

[디오데오 뉴스] 기아자동차 20여만 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6일 환경부는 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 레이 1.0 가솔린 3만 2,047대,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16만 4,903대를 대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PCV(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밸브 니들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 환경부는 이 부품이 운행 과정에서 마모되면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 1.0 가솔린의 경우 배출가스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에 결함 비율도 13.1%로 나타나 의무적 리콜 대상이다. 기아차는 같은 부품을 사용한 모닝 1.0 가솔린 등 나머지 3개 차종 부품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1월 17일부터 2012년 7월 16일까지 생산된 상기 4차종 소유자에 대해 PCV 밸브 니들의 재질을 기존 플라스틱에서 스틸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17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를 스틸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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