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대작' 아이리스, 오늘(14일) 첫방송 "이름값 할까?"
문화 2009/10/14 12:01 입력 | 2009/10/14 14:04 수정


화려한 캐스팅과 장대한 스케일,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첩보원'을 소재로 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몰고다녔던 아이리스가 드디어 그 실체를 공개한다.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14일 첫방송된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KBS의 갈등으로 첫 방송 결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극적인 협상 타결로 예정대로 전파를 타게됐다.
아이리스가 관심을 모았던데는 화려한 캐스팅이 크게 작용했다.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태희, 김소연 등 한류스타들과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까지 합류한 스타군단의 위용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 고조고 이어졌다.
또한 '첩보원'을 소재로 한 만큼 제작비 200억원 수준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과 국내 영화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헬기 총격씬, 테러 현장 잠입, 위성 추적, 도심 폭파 등 '블록버스터'다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지난 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화려한 액션, 볼거리가 호평을 받았다.
물론 화려한 캐스팅과 스케일이 흥행을 보증해주지는 않는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나 설득력 있는 연기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겉만 번지르르한 드라마로 전락할 위험도 있다. 매 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김태희의 활약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또한 선굵은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여성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시청률 흥행은 생각보다 어려워질 수도 있다.
밝고 산뜻한 이야기로 여성팬 공략에 나선 SBS '미남이시네요'가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미남이시네요'의 홍미란, 홍정은 작가의 경우 '쾌걸 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등 전작에서도 후반부로 갈 수록 유쾌함을 빛을 발하며 2~3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흥행 불패'의 이준기가 주연을 맡은 MBC '히어로(가제)'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이리스 제작사측은 화려한 캐스팅만큼 탄탄한 스토리에 자신감을 보이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첩보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배신과 음모 등의 탄탄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 드라마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입증하듯이 아이리스는 방영 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선판매 됐다.
한류스타들의 브라운관 컴백작들이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리스가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14일 첫방송된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KBS의 갈등으로 첫 방송 결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극적인 협상 타결로 예정대로 전파를 타게됐다.
아이리스가 관심을 모았던데는 화려한 캐스팅이 크게 작용했다.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태희, 김소연 등 한류스타들과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까지 합류한 스타군단의 위용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 고조고 이어졌다.
또한 '첩보원'을 소재로 한 만큼 제작비 200억원 수준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과 국내 영화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헬기 총격씬, 테러 현장 잠입, 위성 추적, 도심 폭파 등 '블록버스터'다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지난 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화려한 액션, 볼거리가 호평을 받았다.
물론 화려한 캐스팅과 스케일이 흥행을 보증해주지는 않는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나 설득력 있는 연기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겉만 번지르르한 드라마로 전락할 위험도 있다. 매 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김태희의 활약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또한 선굵은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여성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시청률 흥행은 생각보다 어려워질 수도 있다.
밝고 산뜻한 이야기로 여성팬 공략에 나선 SBS '미남이시네요'가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미남이시네요'의 홍미란, 홍정은 작가의 경우 '쾌걸 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등 전작에서도 후반부로 갈 수록 유쾌함을 빛을 발하며 2~3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흥행 불패'의 이준기가 주연을 맡은 MBC '히어로(가제)'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이리스 제작사측은 화려한 캐스팅만큼 탄탄한 스토리에 자신감을 보이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첩보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배신과 음모 등의 탄탄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 드라마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입증하듯이 아이리스는 방영 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선판매 됐다.
한류스타들의 브라운관 컴백작들이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리스가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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