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예정대로 14일 첫 방송, 'KBS-제작사 협상 타결'
문화 2009/10/14 11:43 입력 | 2009/10/14 11:49 수정

▲ KBS '아이리스'
KBS 2TV '아이리스'가 예정대로 14일 첫 방송된다.
마지막까지 계약이 타결되지 않아 불방 가능성이 제기됐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14일 차질없이 전파를 타게됐다.
KBS 관계자는 14일 "오전 회의를 통해 양 측이 계약 문제를 전반적으로 마무리했다"며 "14일 예정대로 방송되며 태원 측에서 오후 2~3시경까지 테이프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KBS와 제작사간의 갈등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2일 KBS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처음 드러났다. 진 의원에 따르면 KBS는 200억원이 투입된 '아이리스'에 30억원의 제작비만 지급하기로 했다. 또, 태원 측에 계약 조건으로 협찬이 6건이 초과하면 건당수익 40%를, 5년 간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권 수익의 25%를 갖는 조건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외주제작사와 계약 없이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지어 1년 이상 편성을 계획한 드라마의 경우에도 방송 후 6개월 이상 계약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다"며 방송사들의 계약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KBS측도 마지막까지 제작비와 협찬, 수익 분배 등의 조건을 두고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방송 당일 최종 합의를 거쳐 결방사태를 피하게 됐다.
한편,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200억의 제작비가 소요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마지막까지 계약이 타결되지 않아 불방 가능성이 제기됐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14일 차질없이 전파를 타게됐다.
KBS 관계자는 14일 "오전 회의를 통해 양 측이 계약 문제를 전반적으로 마무리했다"며 "14일 예정대로 방송되며 태원 측에서 오후 2~3시경까지 테이프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KBS와 제작사간의 갈등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2일 KBS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처음 드러났다. 진 의원에 따르면 KBS는 200억원이 투입된 '아이리스'에 30억원의 제작비만 지급하기로 했다. 또, 태원 측에 계약 조건으로 협찬이 6건이 초과하면 건당수익 40%를, 5년 간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권 수익의 25%를 갖는 조건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외주제작사와 계약 없이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지어 1년 이상 편성을 계획한 드라마의 경우에도 방송 후 6개월 이상 계약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다"며 방송사들의 계약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KBS측도 마지막까지 제작비와 협찬, 수익 분배 등의 조건을 두고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방송 당일 최종 합의를 거쳐 결방사태를 피하게 됐다.
한편,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200억의 제작비가 소요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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