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섹시미와 지성미 1인 2역 연기
문화 2009/10/13 16: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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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홍당무>의 청순한 러시아어 교사 황우슬혜가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데뷔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2008년 <미쓰 홍당무>에서 신인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황우슬혜는 개성 넘치는 연기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여배우이다.



섹시미와 지성미 두 가지 얼굴이 공존하는 그녀만의 매력을 백분 발휘한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장혁의 상대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과감하고 대담한 멜로 연기를 펼쳤다. 5년간 사귄 장혁을 매정하게 떠나간 옛 애인인 동시에 그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새로운 연인으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장혁의 상대역으로 1인 2역을 맡은 황우슬혜가 연기한 ‘마리’는 장혁과 5년 동안 사귀었지만 갑자기 그를 매몰차게 떠나간 옛 애인. 이로 인해 장혁은 자신의 럭셔리한 스튜디오에서 황우슬혜와 함께했던 달콤한 사랑의 순간을 추억하며 집착하는 나쁜 남자가 되고 만다. ‘마리’는 장혁의 기억 속에 등장해 그와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베드씬을 선보이며 매력을 분출한다.



황우슬혜가 연기한 또 다른 캐릭터 ‘장선생’은 장혁이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반해 기습 키스를 받게 되는 여의사 역할. 장혁이 그의 운명적 여인으로 확신하고 대시하자, “전 먼저 씻고 싶어요!”라는 대담한 대사로 그를 유혹하기도 한다. 대담하고 매혹적인 사랑을 펼치는 장혁의 옛 애인이자 새로운 사랑인 황우슬혜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1인 2역의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적인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들의 은밀하고 자극적인 사생활이 가져온 예측할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사건을 그린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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