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김태희, 촬영장에서 별명은 ‘밥순이’
연예 2009/10/05 18:23 입력 | 2009/10/05 18:55 수정

배우 김태희의 별명이 밥순이로 밝혀졌다.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IRIS(아이리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호는 "김태희씨는 아주 건강하다. 식사를 한 끼도 거르지 않고 밥을 아주 많이 맛있게 먹는다"며, "점심시간이 되면 가장 먼저 밥 차 앞에 나와있다. 평소 군것질은 안 하지만 밥은 정말 많이 먹어서 현장에선 밥순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들의 체력관리법의 질문에 이병헌은 "김태희 씨는 밥을 많이 먹는 것 같다"며 "한 번도 어디가 아프거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고, 김소연 씨와의 액션 신을 보고나서 강한 여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느꼈다. 나도 저런 건강관리법을 빨리 배워 밥을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승우도 "김태희 씨 식판은 군대 훈련소에서나 볼 수 있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같은 동료 배우들의 발언에 김태희는 "밥을 많이 먹는 이유는 다음 액션신을 위한 체력보충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선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는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 오는 10월 14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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