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8회, 박해진 소리없는 오열로 시청자 울려 '눈물만 뚝뚝'
문화 2014/02/20 09: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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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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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별그대’ 18회에서 박해진의 오열연기가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이하 '별그대') 18회에서는 휘경(박해진 분)이 재경(신성록 분)이 큰 형 한경(연우진 분)의 죽음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휘경은 재경이 스스로 진실을 고백하길 원했다. 휘경은 재경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자 “내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형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 변명이라도 할 마지막 기회. 그런데 이제 완전히 포기할게 형을. 이제 당신은 내 형이 아니야”라고 강하게 말하면서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상처받은 동생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 휘경은 보이스펜에 녹음된 음성을 들으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음성에는 재경이 약물을 사용해 한경을 죽였음을 밝히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 재경의 실체와 대면하게 된 휘경은 감내하기 힘든 진실과 마주하고, 결국 소리 없이 눈물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해진은 감당하기 벅찬 진실을 알게 되면서 상처 입은 휘경의 모습을 ‘묵음 오열’로 표현해냈다. 재경이 큰 형 한경을 죽였다는 진실을 밝혀야 하는 휘경이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과 진실의 무게로, 정신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마지막 회까지 3편만 남겨두고 있다. 19회는 오늘(2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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